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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북미회담] 하노이 선언, '5시간'이 가른다

오전 9시부터 북미정상, 단독·확대회담·서명식 順
영변 핵시설 폐기 및 제재완화 담길지 주목
트럼프 대통령, 한국시간 5시50분 기자회견

  • 웹출고시간2019.02.28 08:37:11
  • 최종수정2019.02.28 08:37:11
[충북일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베트남 하노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완전한 핵 폐기 또는 핵 동결, 유엔(UN) 대북제재 완화 등 한반도 평화를 가를 운명의 시계가 '하노이 선언'체결까지 약 5시간 동안 숨 막히게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5분(한국시간 오후 4시5분)께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하노이 선언'을 체결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1시)께부터 단독 정상회담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회담은 사전환담만 공개되며 1차 회담처럼 각각 통역 1명만이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회담 후 두 정상은 오전 9시 45분부터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간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확대회담이 끝나면 오전 11시 55분부터 업무오찬이 시작되는데 확대회담에 참석하지 않은 양측 공식수행단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오찬을 마치고 오후 2시 5분께 '하노이 선언'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노이 선언'에 담긴 내용은 오후 3시 50분께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

두 정상의 단독회담부터 '하노이 선언' 서명까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나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예정시간을 넘길 수 있다.

지난해 6월 1차 회담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등의 이행 계획이 '하노이 선언'에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두 정상은 북한의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동결, 영변 핵시설 폐기 등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연락사무소 개설, 종전선언(평화선언), 대북 제재완화 등을 놓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마친뒤 오후 5시 55분께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전용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3월 2일까지 베트남 공식방문 일정을 이어간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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