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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북 고령소비자 상담 건수 전년보다 19% 급증

침대 관련 상담 가장 많아
정수기대여, 스마트폰, 이동전화서비스 뒤이어

  • 웹출고시간2019.02.27 17:35:17
  • 최종수정2019.02.27 17:35:17
[충북일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내 고령소비자의 상담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과 충북도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2018년 충북지역 소비자 상담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모두 1만7천644건으로 전년도 1만7천840건 대비 1.1%(196건)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 가운데 60대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건수는 1천868건(10.6%)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천569건보다 19.1%(299건)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다른 연령대의 소비자 상담건수 증감률이 △10대 이하 -7.2% △20대 -4.9% △30대 -10.6% △40대 -3.5% △50대 0.0%로 대부분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

고령소비자들의 경우 침대 관련 상담이 153건(8.2%)으로 가장 많았고 △정수기대여·렌트 108건(5.8%) △스마트폰 105건(5.6%) △이동전화서비스 103건(5.5%) △기타의류·섬유 82건(4.4%)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연령대에서는 △침대 536건(3.0%) △이동전화서비스 458건(2.6%) △스마트폰 443건(2.5%) △기타의류·섬유 376건(2.1%) △정수기대여·렌트 290건(1.6%)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라돈 검출 매트리스로 인해 침대 관련 상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했고, 이외에 상위 4개 품목의 경우 계약 관련 상담이 많았던 것으로 봤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충북도 및 충북 소비자단체 협의회와 함께 도내 고령자 대상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고, 상담 증가 품목 및 소비 형태를 중심으로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피해 예방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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