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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빛 명품 포도의 향연 영동포도축제, 문화관광육성축제 선정

  • 웹출고시간2019.02.27 10:35:48
  • 최종수정2019.02.27 10:35:48

지난해 열린 영동포도축제에서 방문객들이 포도밟기를 하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대표축제인 '영동포도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관광축제 진입단계에 있는 성장가능성이 축제를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지정하고 있다.

맞춤형 컨설팅 등 축제 수준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평가를 거쳐 일정 수준에 이른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로써 영동포도축제는 축제의 전반적인 질을 높이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동포도축제는 영동의 대표적인 과일인 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2004년 처음 열렸으며, 2005년 한해만 열리지 못하고 2006~2017년까지 매년 개최됐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 충북 대표 축제로 자리잡으며, 축제 완성도, 고객 만족도 등 해를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24~26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태풍 솔릭 북상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이벤트와 고품질 농특산물 판매로, 관광객과 농가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냈다.

틀에 박힌 전시성 행사와 단순한 농특산물 구입 행사에서 벗어나, 포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포도따기, 포도낚시 등 30여가지의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들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영동축제관광재단과 군은 축제 성공개최를 위한 소통과 공감 기반의 다양한 변화와 시도들이 문화관광육성축제 선정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며, 영동포도축제만이 지닌 특색과 강점을 최대한 살려 차근차근 축제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자랑거리인 포도를 활용해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 명품 체험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영동포도축제는 노지 포도의 본격적인 출하기인 8월말 경 개최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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