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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보다 郡 지역 고용률 더 높다

통계청, 2018 하반기 고용조사
진천군 70% 1위… 청주 최하위
고용률 순위 1~8위 모두 군지역
농림어업 비중 상대적 높은 영향

  • 웹출고시간2019.02.26 21:10:51
  • 최종수정2019.02.26 21:10:51
[충북일보]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군(郡) 지역의 고용상황이 시(市) 지역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진천군은 70%, 가장 낮은 청주시는 60.2%로 두 지역의 격차는 9.8%p를 보였다.

진천군 주민은 10명 중 7명이 고용됐다면, 청주시 주민은 10명 중 6명이 고용됐다는 얘기다.

26일 통계청의 '2018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9개 도의 시 지역 고용률은 60.0%로 전년 동기 대비 1.3%p 상승했다.

군 지역은 1.8%p 상승한 66.5%로 시 지역보다 6.5%p 높게 나타났다.

15~64세 고용률(OECD기준)도 군 지역이 더 높았다. 군 지역은 72.3%, 시 지역은 65.3%로 군 지역의 고용률이 7.0%p 높았다.

충북도 군 지역의 고용상황이 시 지역보다 양호했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진천군으로 70%를 기록했다.

이어 음성군(67.3%), 단양군(66.1%), 보은군(65.3%), 괴산군(64.8%), 증평군(64.2%), 옥천군(64.0%), 영동군(61.1%) 순으로 높았다.

도내 고용률 순위 1~8위는 모두 군지역이다.

시 지역 중 청주시는 60.2%로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충주시(60.6%), 제천시(60.8%) 순으로 낮았다.

도내에서 고용률이 가장 낮은 지역 1~3위 모두 시지역이다.

15~64세 고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단양군 74.2%, 가장 낮은 지역은 충주시 65.3% 였다.

또 지난 2017년 하반기보다 눈에 띄는 고용률 상승을 보인 지역은 증평군으로 61.2%에서 64.2%로 3.0%p 올랐다.

반면 고용률이 하락한 지역은 음성군으로 67.7%에서 67.3%로 0.4%p 낮아졌다.

통계청은 "군 지역의 고용률이 시 지역에 비해 높은 이유는 시 지역에 비해 군 지역의 농림어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취업자 중에서 고령층 및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전국 평균 실업률은 시 지역 3.5%, 군 지역 1.4%로 시 지역이 군 지역보다 2.1%p 높게 나타났다.

충북은 시·군지역과 관계없이 각 기초단체별로 다른 실업률을 보였다.

도내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음성군으로 3.1%로 나타났다.

이어 청주시(3.0%), 증평군(2.4%), 충주시(2.2%), 진천군(2.2%), 괴산군(2.1%), 옥천군(1.7%), 영동군(1.5%), 단양군(1.4%), 제천시(1.1%), 보은군(0.9%) 순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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