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년 넘은 노후 항공기 증가세

지난해 말 기준 10대 중 1대꼴
정비 문제로 회항·지연 유발
국토부,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개정

  • 웹출고시간2019.02.25 17:49:18
  • 최종수정2019.02.25 17:49:18
[충북일보] 국적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10대 중 1대는 20년이 넘은 노후 항공기였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개 국적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중에서 기령이 20년이 넘은 항공기 대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국적사 보유 항공기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398대로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는 41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10.3%를 차지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327대 중 13대(4.0%) △2016년 348대 중 17대(4.9%) △2017년 369대 중 28대(7.6%) △2018년 398대 중 41대(10.3%)였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5대(모두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19대(여객기 9대, 화물기 10대), 이스타항공 3대(모두 여객기), 티웨이항공 1대(모두 여객기), 에어인천 3대(모두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다.

기령이 오래된 항공기는 정비로 인한 회항·지연으로 이어졌다.

실제 2017~2018년 항공기 1대당 정비요인으로 인한 회항 발생건수가 기령 20년 이하는 항공기 1대당 0.17건인 반면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는 대당 0.32건으로 약 1.9배 많았다.

기체결함이 잦은 부위는 주로 랜딩기어, 날개에 장착된 양력 조절계통, 출입문 등 움직임이 잦은 부위에서 부품결함이나 오랜 사용 등에 의한 피로균열 등이 자주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입법예고 오는 3월 21까지)해 경년기에 대한 항공사 정비책임을 강화할 것"이라며 "정부의 정비 분야 항공안전감독관 9명 중 1명을 경년기 전담 감독관으로 지정해 연중 상시 밀착 점검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