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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반 케이블카 다음달 29일 개장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 제천 발판 기대

  • 웹출고시간2019.02.25 11:51:51
  • 최종수정2019.02.25 11:51:51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3월 29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청풍호 케이블카 조감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주)와 협의를 통해 다음달 29일 오전 10시 청풍면 물태리 하부정차장 앞 주차장에서 청풍호반 케이블카의 개장식을 갖는다.

당초 청풍로프웨이(주)는 상·하부 정차장 건물을 준공하고 삭도 시험운행 및 준공검사 등을 거쳐 오는 3월 2일 케이블카 개장을 목표로 관련 공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케이블카 주요 공정인 타워 활차 조립과 로프 포설 및 연결공사가 겨울 공사로 진행되고 기상영향과 구정 연휴가 겹치며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이날을 개장일자로 정했다.

민간사업자인 청풍로프웨이(주)는 2016년 12월 20일 케이블카 조성사업 기공식 이후 현재까지 약 4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상부와 하부 정차장 건물 신축, 삭도공사, 주차장 조성 등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개장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제천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는 3월 29일 드디어 개장식을 갖게 된데 대해 제천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고광호 관광미식과장은 "관광모노레일과 함께 개장되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국내 최초 360도 4D 상영관이 개장되면 국내 최고의 케이블카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케이블카의 개장은 시가 그 동안 준비해 온 다양한 관광자원과 음식개발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시는 시의회와 협조해 케이블카 이용객의 시내권 유입을 통한 머무는 관광활성화를 위해 제천역에서 케이블카까지 2시간 간격, 제천역에서 시내권과 의림지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순환형 시내버스를 운행한다.

여기에 케이블카 이용객에 대한 의림지 역사박물관 무료입장과 함께 이용티켓 소지자 2인이 역사박물관 입장 시에는 5천원 권 제천관광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행사 전세버스나 철도 등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은 물론 의림지 복합리조트 유치, 드림팜랜드 조성 등 장단기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제천관광이 크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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