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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수놓는 전통춤의 멋

27일 청주시립무용단 브런치콘서트

  • 웹출고시간2019.02.25 14:16:17
  • 최종수정2019.02.25 14:16:17

청주시립무용단이 '쟁강춤'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를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시립무용단의 올해 첫 브런치콘서트는 '아침을 수놓는 전통춤의 멋'으로 관객들에게 고혹적인 춤사위를 선사할 예정이다.

섬세한 감성이 살아있는 박시종 예술감독의 탐미적인 안무와 연출로 꾸며진 이번 공연은 8가지 작품으로 구성된다.

한 마리의 학과 나비, 꽃을 형상화한 우아한 부채춤인 '화선무'를 시작으로 화랑을 소재로 한 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가 이어진다.

이어 절도 있는 움직임과 손목의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과 대전무형문화재 제20호 '살풀이춤', 섬세하고도 애절한 무태로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과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설장고'까지 전통춤의 향연이 무대를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백현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특별출연해 선보이는 투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신 덧배기춤도 눈여겨 볼 만하다. 덧배기는 농악 장단의 하나로 장단에 맞춰 추는 춤이다.

마지막으로 소고, 경고 등 타악기를 활용해 한국적 색채가 강렬하게 돋보이는 시립무용단의 브랜드 작품 '열락' 공연이 브런치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브런치콘서트는 무용수들의 숨결과 작은 땀방울까지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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