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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천지방하천 정비사업 본격 추진, '안전 영동 만들기'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고 안전한 하천 조성, 힐링의 공간으로 탈바꿈

  • 웹출고시간2019.02.25 10:14:50
  • 최종수정2019.02.25 10:14:50

2022년까지 449억 원을 투입해 정비하는 영동천 전경 모습.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사전 재해예방을 위해 '영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영동천은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피해가 예상되는 하천으로 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의 주관의 영동천 하천사업 공모에 당선돼 사업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최근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결과에서 잇따라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전국 최고수준의 재해예방능력을 입증한 영동군이 심혈을 기울이는 사업이다.

지난 11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의 총사업비 협의가 완료됨으로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가 선정되어 이달 25일 부터 사업 착공에 들어간다.

영동읍 부용교부터 양강면 산막저수지까지 10.3km 구간을 사업대상으로, 449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축제 및 보축(길이 7.8km), 교량 7개소, 보와 낙차공 13개소를 설치해 물흐름을 개선하고, 자연재해를 대비한다.

올해는 49억 원이 투입돼, 공사와 감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친수환경 조성을 위해 영동천 정비사업과 병행해 약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변 스탠드와 전망대, 분수, 징검다리, 자전거도로 등을 설치해 여가를 즐기는 힐링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을 중심으로 도심지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추진해 하천변 도로여건을 개선하고, 친수공간을 개선해 도시기반을 갖춰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군은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사업집행과 지역 경기부양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김종식 안전관리과장은 "하천정비는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과 직결되는 사업이니만큼,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로 재해를 막고 안전 영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황간 마산지구, 용산 구촌지구, 심천 각계지구, 영동 계산2지구 등 반복적 침수 피해가 예상되거나 붕괴 위험이 있는 지역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하고, 총사업비 216억 원을 확보해 안전영동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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