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폐수 외부배출구 적발

해당 업체 고발 및 사용중지, 조업정지 등 행정조치키로

  • 웹출고시간2019.02.24 15:09:29
  • 최종수정2019.02.24 15:09:29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폐수를 폐수장으로 처리하지 않고 외부로 배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업체를 적발해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키로 했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주 A업체에 대한 폐수 무단배출 의혹이 제기돼 현장 확인결과 폐수배출시설 중 일부시설이 미신고 사항과 폐수를 외부로 배출할 우려가 있는 시설을 발견하고 관련법에 따라 행정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현장확인 결과 외부 배출 우려가 있는 시설을 찾아냈다"며 "또 일부 시설의 경우 신고하지 않은 시설이 설치된 것을 확인해 관계기관에 고발조치하고 사용중지와 조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A업체는 그동안 폐수처리의 특정 수질 유해물질 항목기준 초과와 폐수 배출 용량 초과와 폐수를 폐수장이 아닌 우수배수로 수년간 무단배출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또 최종 폐수처리장 계량기 최종 방류구 옆에 있는 계류장 상부에도 비상시 사용하는 무단 배출구가 있다는 의혹과 공장 신설시부터 쿨링타워의 물의 넘칠 경우 우수배수관로로 폐수를 무단 배출하고 오수와 폐수에 이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도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진천군 관계자는 "A업체에 대해 현장 확인결과 보일러 드레인 배출수가 최종폐수처리장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일부시설중 미신고 사항이 적발됐다"며 "또 외부로 폐수를 배출할 우려가 있는 시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확인결과 관련법에 따라 고발과 사용중지, 조업정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이 업체만이 아니라 폐수를 배출하는 모든 업체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철저히 해 환경보전과 함께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A업체뿐 아니라 모든 폐수 배출 업체에 대해 추가 확인 등을 통해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따라 즉시 행정조치와 고발 등을 하기로 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