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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곳곳서 메가폰 잡는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스토리텔링 공모 당선작 영화화
옥천서 '동행' 등 촬영 예정

  • 웹출고시간2019.02.19 16:09:08
  • 최종수정2019.02.19 19:59:06

영화 '동행'의 배경이 될 옥천 부소담악 모습.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영화가 제작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9~21일과 25~27일 두 차례에 걸쳐 충북의 문화원형을 기반으로 한 단편영화 2편을 촬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촬영은 재단이 15년째 추진해 온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기반으로 한 '2018지역특화스토리프로젝트'에 따라 이뤄졌다.

앞서 재단은 지난해 10월 충북의 문화원형을 바탕으로 한 단편영화용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13편의 우수작품 중 대상 1편과 최우수상 2편 등 모두 3편의 영화화를 결정했다.

19~21일과 25~27일 촬영이 이뤄지는 2개 작품은 각각 공모전 대상작 '동행'과 최우수상작 '바람이 전하는 말'이다. 두 작품 모두 옥천의 문화원형을 소재로 했다.

영화 '동행'의 배경이 될 옥천 정지용 생가 내부 모습.

영화 '동행'은 부소담악 등 옥천의 수려한 풍경과 시인 정지용을 소재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스토리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영화 '오 마이 크레딧'으로 중국 웨이하이 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영화 '낙화'로 말레이시아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김민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바람이 전하는 말'은 옥천을 대표하는 음식인 생선국수를 통해 오랜 상처를 간직한 이들이 치유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영화 '설화'를 통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던 김윤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재단 관계자는 "두 작품 외에도 초정약수를 주제로 세종의 한글창제에 담긴 애민정신을 다룬 애니메이션 작품도 제작이 한창"이라며 "오는 4월 세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상영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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