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래지향적 노사관계 구축 최선"

윤태한 충북경자총 회장
13대 회장 연임… 임기 3년

  • 웹출고시간2019.02.19 15:46:32
  • 최종수정2019.02.19 19:39:28
[충북일보] 윤태한(72·사진) 충북경영자총협회 회장의 연임이 승인됐다.

윤 회장은 12대에 이어 13대 회장으로서 향후 3년간 충북경총을 이끌어가게 됐다.

충북경총은 19일 청주 S컨벤션에서 34회 정기총회를 열어 최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재추대 된 현(現) 회장과 임원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사와 충북도 주요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우리경제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호조와 소비개선에 힘입어 2.7%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충북도 각종 경제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으며 연초 지역균형발전에 6조6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산업현장은 국내외 장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투자가 위축되고 주력 산업의 생산이 감소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의 과도하고 급격한 인상 등 기업경영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법안개정이 추진돼 '기업하려는 의지'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충북경영자총협회가 19일 청주 S컨벤션에서 회원사와 충북도 주요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34회 청기총회를 하고 있다.

이어 "노사관계에서도 고비용 저효율구조가 고착화되면서 높은 실업률, 소비위축, 대외경쟁력 약화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경기회복의 온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사정 등 모든 경제주체가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와 경기회복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북경총은 한국경총과 연대해 사회적 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영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며 "지역에서는 솔선수범해 노사관계 안정과 산업평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회원사간 다양한 경영정보 교류와 미래지향적 노사관계가 구축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사업과 활동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1부는 개회사에 이어 충북도 맹경재 경제통상국장, 고용노동부 양현철 청주지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지역산업평화 정착과 노사협력, 고용창출에 기여한 기업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수상자는 △충북도지사상 ㈜삼양패키징, 부강이엔에스㈜ 조이선 이사 △ 청주시장상 ㈜테스트테크, 노무법인 더휴먼 임형수 실장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상 ㈜대영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영중장비운전학원, ㈜신화아이티 이상학 이사 △충북경영자총협회장상 ㈜예스에이치알디, ㈜한국미디어 김용익 대표 등이다.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후 원안 의결됐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