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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올해부터 '전기오토바이' 사도 보조금 받는다

배정 물량 전국의 1%인 100대…대당 200만~350만 원
390만 원인 그린모빌리티 '발렌시아' 자부담 160만 원
만 16세 이상 대상 3월 18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접수

  • 웹출고시간2019.02.18 17:47:02
  • 최종수정2019.02.18 18:04:04

정부와 세종시가 올해 처음으로 전기이륜차(오토바이)를 구입하는 개인이나 단체 등에 보조금(대당 200만~350만 원)을 준다. 사진은 그린모빌리티사가 생산하는 전기이륜차 '세비아'.

ⓒ 그린모빌리티 홈페이지
[충북일보=세종] 올해부터 세종시민들은 자동차에 이어 전기이륜차(오토바이)를 구입해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시)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대당 보조금은 종류에 따라 200만~350만 원으로, 전체 가격의 50%가 넘는 수준이다. 또 세종시가 운영하는 공영자전거(어울링)에도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전기자전거 800대가 도입된다.

전국 주요 전기이륜차 제작 판매사

ⓒ 세종시
◇올해 세종시 배정 물량 총 100대

세종시가 '2019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 계획'을 확정, 최근 공고했다.

연료가 아닌 전기로 움직이는 오토바이·스쿠터 등을 구입하는 민간인에 대해 정부와 시가 보조금을 주는 것은 세종시에서는 처음이다.

올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보급할 전기이륜차는 전국에서 총 1만대다.

대당 평균 250만 원인 보조금(총 250억 원)은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50%씩 부담한다. 세종시에 배정된 물량은 총 100대(전국의 1%)로, 인구 비율(약 0.6%)에 비해 많은 편이다.

올해 정부와 시가 보조금을 주는 차종은 모두 17가지다.

보조금은 주행 거리,에너지 소비량 등에 따라 대당 200만~ 350만 원씩 차등 지원된다.

예컨대 그린모빌리티사가 생산하는 '발렌시아(VALENCIA)'와 '세비아(SEBIA)'는 각각 230만 원이다.

현재 대당 차량 총가격은 발렌시아가 390만 원, 세비아는 418만 원이다. 따라서 차량을 구입하는 개인이 실제 부담하는 돈은 발렌시아가 160만 원(41.0%), 세비아는 188만 원(45.0%)이다.

보조금은 만 16세 이상 세종시민이나 세종시 소재 사업자·법인·단체 등이 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18일부터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받는다. 구매 희망자가 제조·판매업체를 방문, 신청서를 내면 해당 업체가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시스템(www.ev.or.kr)에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인이나 사업자·법인·단체 등이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량은 10대 이내다.

이와 별도로 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이륜차를 폐차한 뒤 전기이륜차를 새로 구입하는 경우에는 대당 20만 원이 지원된다.

세종시가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어울링)에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전기자전거 800대가 도입된다. 사진은 세종시청 앞에 보관돼 있는 어울링 모습.

ⓒ 최준호 기자
◇세종시 공영자전거 수준도 향상

한편 세종시는 현재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어울링)의 수준도 높이기로 했다.

우선 무게가 기존 자전거(22㎏)보다 5㎏ 가볍고,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능이 부착된 '뉴어울링' 500대를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또 올해부터 2020년까지 전기자전거 800대도 도입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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