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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상승탓 마늘싹 생장 빠르다

농업기술원, 잎 10㎝일 때 월동비닐 제거 당부

  • 웹출고시간2019.02.18 10:51:32
  • 최종수정2019.02.18 10:51:32

한지형 마늘싹 유인 모습.

ⓒ 충북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높은 기온으로 지난해 가을 파종한 마늘의 생장이 빠르다고 밝혔다.

난지형 마늘은 9월 중순, 한지형 마늘은 10월 중순부터 파종하며 겨울철 생육이 정지되었다가 이듬해 봄이 되어서야 다시 생육이 재개된다.

난지형 마늘의 경우 월동비닐 제거는 2월 말부터 시작하고, 한지형 마늘의 유인 작업은 평균적으로 3월 10일께에 실시한다.

1월 하순 도내 평균기온은 영하 3.9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아 예년보다 한지형 마늘의 싹이 5일 정도 빨리 출현했다.

한지형 마늘은 잎이 2~3장 정도 나오고 길이가 10㎝정도 자랐을 때 유인해 줘야 한다.

향후 일주일 안에 0도 이하의 저온과 서리가 내리지 않는 지를 살펴 실시해야 한다.

마늘 뿌리가 땅위로 솟아오른 것은 가볍게 눌러주고 뚫었던 구멍은 공기가 통하지 않도록 흙으로 충분히 덮어 줘야 한다.

유인 3~4일 정도 후에 10a당 요소 17㎏, 가리 13㎏를 주는 것이 좋다. 3월 중순부터 발생이 시작되는 뿌리응애와 흑색썩음균핵병의 적용약제 방제도 필요하다. 난지형 마늘의 경우 잎집썩음병 예방약도 필수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박영욱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올해 한지형 마늘의 출현시기는 당겨질 수 있다. 지역별 환경에 맞춰 마늘의 생육상태에 맞게 유인시기를 판단해 유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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