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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양계장서 닭 잡아먹던 수리부엉이, 경찰 신세 뒤 방생

  • 웹출고시간2019.02.17 15:46:36
  • 최종수정2019.02.17 15:50:16
[충북일보] 상습적으로 닭을 잡아먹던 수리부엉이가 범행 한 달 만에 양계장 주인에게 붙잡혔다.

지난 15일 오전 10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양계장에서 닭들의 처절한 비명이 울려 퍼졌다.

맹금류 중에서도 포식자로 소문난 수리부엉이가 양계장을 습격한 것이다.

몸길이 70㎝에 달하는 수리부엉이는 아무렇지 않은 듯 닭 한 마리를 물어뜯고 있었다.

공포에 질린 닭들은 살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수리부엉이가 이 양계장을 습격한 것은 한 달여 전. 그동안 11마리의 닭이 수리부엉이에게 목숨을 잃었다.

더는 닭을 잃을 수 없던 양계장 주인 A(71)씨는 여유롭게 식사(?) 중이던 수리부엉이를 붙잡아 인근 미원파출소로 넘겼다.

하지만,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보호종.

결국, 3시간가량 경찰 신세를 진 수리부엉이는 야생동물보호협회에 넘겨져 인근 야산에 방생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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