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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 18.3% 인상

인상률 높지만 건설업체 경제적 부담 미미할 전망

  • 웹출고시간2019.02.14 18:04:46
  • 최종수정2019.02.14 18:04:46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가 지난해 보다 18.3% 인상됐지만, 건설업체에 끼치는 경제적 부담은 미미할 전망이다.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14일 건설공사 현장의 품질확보로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발주자 및 건설사업자가 신청하는 건설공사 품질시험의 올해 수수료를 발표했다.

품질시험은 지자체와 민간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가운데 △공사비 5억 원 이상 토목공사 △공사비 2억 원 이상 전문공사 △연면적 660㎡ 이상 건축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올해 품질시험 수수료 인상률은 18.3%로 타 광역자치단체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수수료가 동결돼 인상폭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라며 "충북지역 품질시험 수수료는 현재까지 올해 수수료를 발표한 11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4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수수료가 큰 폭으로 오르지만 건설업체의 경제적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품질시험을 거친 건설공사 가운데 2건을 제외한 820여 건이 공공기관 발주건으로, 건설공사 품질시험 수수료 대부분은 발주자인 공공기관이 지불했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대비 노임단가가 18.1% 오르는 등 각종 비용이 상승했고, 지속적인 수수료 동결로 인해 도내 품질시험 대행업체의 수익구조가 악화돼 전문인력부족, 장비노후화 등 품질시험에 대한 신뢰도 저하가 우려, 수수료 상향조정이 필요했다"며 "공사원가에 변경된 수수료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시·군에 적극 홍보해 지역 건설업체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부적인 항목별 품질시험 수수료는 15일 충북 도보에 고시함에 따라 확정되며, 도 홈페이지(http://www.chungbuk.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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