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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청춘공원' 준공 시기 2021년 하반기로 연장

공원 예정 부지 일부 땅 주인 보상 불응으로 착공 1년 지체

  • 웹출고시간2019.02.14 16:32:14
  • 최종수정2019.02.14 16:32:14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 예정지의 2월 14일 오후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조치원 청춘공원' 준공 시기가 당초 예정된 2020년말에서 2021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4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2019년 주요 업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상반기에 공원 부지 보상을 마친 뒤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1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계획안.

ⓒ 세종시청
세종시는 공원 조성 계획안이 확정된 작년 2월 당시만 해도 "올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말 준공할 방침"이라고 했다.

하지만 공원 예정 부지의 일부 땅 주인이 '보상가격이 낮다'며 협의보상을 거부함에 따라 착공이 늦어졌다. 시는 결국 해당 토지를 강제 수용하기 위해 작년말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收用裁決)'을 신청했다.

지난 2015년 5월 시작된 청춘공원 조성 사업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공동화가 우려되는 조치원읍 등 구시가지를 되살리기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조치원 청춘공원' 조성 예정지 위치도.

ⓒ 원지도 출처=다음카카오
총 사업비 1천100억 원으로 조치원읍 신흥·침산·봉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대 24만2천㎡의 부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공원에 들어설 주요 시설은 △길거리 공연장 △그림벽 △벽천(壁泉) △편백나무 숲길 △스카이데크와 조망공간(View Point) 등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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