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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야외스케이트장 운영 성황리에 마무리

겨울철 레포츠시설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

  • 웹출고시간2019.02.14 14:26:32
  • 최종수정2019.02.14 14:26:32

제천시 옛 동명초 부지에 마련한 야외스케이트장을 찾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옛 동명초 부지에 마련돼 겨울철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제천야외스케이트장이 지난 해 12월 14일 개장 이후 6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13일 폐장했다.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은 꽁꽁 얼어붙은 도심 경기를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1회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과 연계해 야심차게 추진했다.

스케이트장에는 폐장일인 지난 13일 기준 총 5만3천339명(1일 평균 889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천 인구수 대비 40%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겨울철 색다른 체험을 갈구하던 20~40대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방학, 연휴, 주말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제대로 된 겨울을 즐기기 위해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찾은 인파로 인해 제천 도심은 간만에 젊은 활기를 되찾았다.

또 제천 시민뿐 아니라 겨울 레포츠시설이 부족한 인근 시·군에서도 스케이트장을 찾아 주변상권을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

특히 거리가 먼 시민들에게도 접근성 편의를 제공하고자 제천역~야외스케이트장~의림지까지 30분 간격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편의제공으로 방문객 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 야외스케이트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건강증진 및 체육활동은 물론 세대 간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야외스케이트장 운영에 대해 보내주신 열렬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겨울철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운영에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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