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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화폐 모아, 제1호 가맹점 현판식 개최

내달 4일 본격 시행 앞두고 첫 가맹점 축하

  • 웹출고시간2019.02.14 14:11:03
  • 최종수정2019.02.14 14:11:03

제천화폐 '모아'의 본격 유통을 앞두고 이상천 시장 등이 중앙동 소재 만나왕족에서 1호 가맹점 현판식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제천화폐 '모아'의 본격 유통을 앞두고 지난 13일 중앙동 소재 만나왕족에서 의미 있는 1호 가맹점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시의원 등을 비롯해 30여 명의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가맹점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현판식에 앞서 시내 문화의 거리와 중앙시장 일원에서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 모집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박영선 대표는 "지역화폐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지난해 시가 제천화폐를 도입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연락했는데 가맹 1호점이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역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갖고 있으며 가맹점은 카드수수료 부담 없이 새로운 매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용자는 관내 농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등 17개 금융기관(51개 지점)에서 모아를 구매한 후 '모아'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업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날 이상천 시장은 "제천화폐 모아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확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관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제천화폐 모아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제천화폐 모아를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3천70곳이며 시는 5천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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