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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공연' 첫 무대 예술 감성 공유한다

청주시립무용단 오는 18일
여자교도소 방문 공연
설장고·화랑무 등 선보여

  • 웹출고시간2019.02.13 17:18:50
  • 최종수정2019.02.13 20:21:50

청주시립무용단이 지난해 청주시립예술단 '찾아가는 공연'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이 청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이 올해 첫 무대에 오른다.

13일 무용단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3시 청주여자교도소 대강당에서 문화소외계층의 예술적 감성 공유를 위해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무대는 시인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 신나는 장고가락이 있는 '설장고'를 비롯해 연인과 이별하여 느껴지는 애틋한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솔로작품 '봄비'를 선보인다.

이어 화랑을 소재로 한 남성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와 화려한 동작과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으로 무대를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 중간에는 색다른 감성을 보여주기 위해 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해 예술적 감성을 북돋울 예정이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무용의 깊은 예술성과 감성을 통해 재소자들의 감성을 두드려 교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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