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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 "뺑소니범 꼼짝마"… 지난해 가해자 검거율 99.6%

사망사고 경우 검거율 100%

  • 웹출고시간2019.02.13 17:10:59
  • 최종수정2019.02.13 17:10:59
[충북일보] 충북경찰의 뺑소니(교통사고 후 미조치) 가해자 검거율이 빛나고 있다.

13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 227건 중 1건을 제외한 226명의 운전자를 검거해 검거율 99.6%를 기록했다.

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6년간 41건이 발생했지만, 가해자를 모두 검거해 100%의 검거율을 유지하고 있다.

뺑소니 교통사고는 차량 이동으로 인해 증거물이 빨리 훼손돼 '신속한 초동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충북경찰은 신속한 현장출동을 위해 지구대와 일선 경찰서 교통조사계 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과학수사기법의 발전과 CCTV·블랙박스 등 영상장비 보급이 확대되면서 검거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2월 14일 밤 10시57분께 충주시 산척중학교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의 경우도 CCTV의 역할이 컸다.

당시 경찰은 도주 차량에서 떨어진 부품을 토대로 차종을 특정한 뒤 도주로에 설치된 CCTV에 찍힌 통과차량 150여대를 분석한 결과, 사고 발생 8시간 만에 범인을 검거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도 –R소니 가해자 검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뺑소니범 검거에 도움을 준 14명에게 830만 원의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경찰이 지난해 발생한 뺑소니 사고를 분석해보니 음주운전은 47건으로 전체 뺑소니 사고의 20.7%를 차지했다.

사고 발생은 오후 8시 이후인 야간시간대 주말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경찰청과 일선 경찰서 간 신속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유류물을 토대로 한 과학적 조사기법을 활용해 뺑소니 검거율을 높일 계획"이라며 "뺑소니 사고를 발견할 시 112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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