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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일용근로자 절반 연소득 300만원 미만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
"일용근로소득 양극화 심각
근로자 지원 정책 강구해야"

  • 웹출고시간2019.02.13 17:36:51
  • 최종수정2019.02.13 20:05:25
[충북일보] 순수일용근로자 중 절반은 연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유승희(성북갑) 의원은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2017년 순수일용근로자 502만 명은 연간 968만 원을 버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중 절반 가까이가 연 소득 300만 원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2017년 일용근로자 817만 명 중 502만 명은 순수일용근로자이고, 315만 명은 상용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있는 기타일용근로자"라며 "순수일용근로자의 2017년 1인당 평균 연 소득은 968만 원이었지만, 절반 수준인 248만 명은 연 소득이 300만 원 미만이었다. 이들 중 117만 명은 100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순수일용근로자 중 51만 명은 3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렸고, 이 중 15만 명은 5천만 원이 넘었다. 일용근로소득 역시 불평등·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일용직 소득에만 의존하고 있는 순수일용근로자 중 약 250만 명 정도가 연 300만 원도 벌지 못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저소득 일용근로자에 대한 일자리·소득·주거·건강 등 종합적인 지원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10년만에 일용직 소득공제가 1일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확대돼 올해부터 시행됐다"며 "상용·일용근로자의 조세형평성, 고소득 일용근로자의 과세문제 등 일용근로자 과세제도 전반에 걸친 개선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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