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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계 성폭력 근절 정책 마련해야"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
강사양성시스템 마련 촉구

  • 웹출고시간2019.02.12 17:06:24
  • 최종수정2019.02.12 19:52:26

바른미래당 체육계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민(가운데) 의원이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체육계 성폭력 근절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수민의원실
[충북일보=서울] 바른미래당 체육계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청주 출신 김수민(비례) 의원은 12일 "장애인 체육계 근절을 위해서 장애인 체육계의 전문성을 반영한 교육과 강사양성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1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성폭력 소외지대! 장애인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체육계 성폭력 관계부처(문체부, 여가부, 교육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업무보고와 함께 전·현직 장애인 운동선수와 학계 전문가,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강사 등이 참석해 장애인 체육계 성폭력 근절대책을 진단하고, 입법 및 정책적 해결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김 의원은 "장애인 체육이라는 특수성을 반영해 체육인 성폭력 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종합대책으로 태어나야 한다"며 "장애인 체육계의 전문성을 반영한 교육과 강사양성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어디하나 소외된 곳 없이 체육계 성폭력 대책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으로 열매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조경희 선수는 일이 발생한 후 조치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면서 성폭력 교육 방법의 전환을 제시했다.

조 선수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사후처방 보다는 방지하는 게 더 중요하다. 훈련에 앞서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는데, 제대로 된 성폭력 예방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선수와 지도자를 분리해 교육받도록 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장애유형별로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4일 발족한 바른미래당 체육계성폭력근절특별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권은희 최고위원, 김수민 전국청년위원장을 비롯해 김삼화·이동섭·신용현·임재훈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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