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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관에 '직지' 영인본 보급·전시

청주고인쇄박물관, 미국·스위스 등에 보급
올해 日 한국문화원과 합동 인쇄문화 특별전

  • 웹출고시간2019.02.11 17:55:46
  • 최종수정2019.02.11 17:55:46

지난해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을 찾아 직지 영인본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대사관 등 해외 공관에 직지 영인본을 보급·전시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인쇄박물관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를 받아 대사관, 영사관, 문화원 등에 직지 영인본을 보급·전시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7년 미국의 대한민국대사관을 비롯해 그리스, 멕시코, 스웨덴, 호주 등지에 소재한 24개 공관의 요청으로 직지 영인본을 해외 공관에 처음 보급했다.

2018년에는 스위스, 체코, 콜롬비아, 키르기스스탄, 스페인 등의 10개 공관에 직지 영인본을 전달한 바 있다.

브라질 한국문화원에 전시된 직지 영인본.

지금까지 해외 공관으로 발송한 80여권의 직지 영인본과 세계기록유산 인증서, 3천여권의 청주시 및 직지 관련 자료들은 공관 뿐 아니라 지역의 대학 도서관 등에도 기증돼 현지인들과 교민들에게 직지와 한국의 인쇄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고인쇄박물관은 이 사업을 계기로 지난해 남미 지역 최초로 멕시코 IPN국제도서전에 참여했다.

올해는 일본 오사카의 한국문화원과 합동으로 '한국의 옛 인쇄문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공관의 직지 영인본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지역의 해외 공관에 직지와 한국의 인쇄문화, 청주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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