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부권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이 국제공항의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지난 설 연휴 보여줬다. 이른바 '공급'인 국제선 운항 편수를 늘리자 '수요'인 항공 이용객 수가 껑충 증가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지난 1~7일)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의 이용액은 국내선 124만 명, 국제선 42만 명 등 총 166만 명에 달했다. 청주공항은 같은 기간 5만9천69명이 여행객이 이용했는데 이는 지난해 설 연휴(2월 14~18일) 이용객 3만2천592명보다 29.5%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제선은 지난해 설 연휴 3천815명에서 올해 설 연휴 1만4천199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165.8% 증가, 14개 공항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청주공항의 국내선 이용객은 2만8천777명(운항 편수 182)에서 4만4천870명(운항 편수 266)으로 하루 평균 11.4%(운항 편수 4.4%) 늘었다. 국제선 이용객이 큰 폭으로 증가한 직접적인 원인은 긴 연휴와 맞물린 운항 편수 증가에 있다. 청주공항의 국제선 운항 편수는 지난해 설 연휴 92편에서 올해 설 연휴 165편으로 증가(하루 평균 152.7%)했다. 지난해와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지진의 공포가 되살아났다. 우리나라 인근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해서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 해역에서 4.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21㎞다.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지진으로 경북·울산 '진도 Ⅲ(3)', 강원·대구·경남·부산 '진도 Ⅱ(2)', 충북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진도 Ⅰ(1)'의 계기진도가 감지됐다. 지진을 나타내는 수치는 '진도'와 '규모'로 나뉘는데 진도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진동', 규모는 지진의 강조를 나타내는 절대적 개념의 단위다. 진도 등급별 현상은 △Ⅲ-'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Ⅱ-'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Ⅰ-'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등이다. 진도 Ⅰ이 기록된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충북소방본부에 신고 접수된 지진 피해 건수는 없었다. 다만, 이번 지진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소회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축인 강호축의 대표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120→230㎞, 총연장 87.8㎞)이 예타를 면제받게 돼 매우 기쁘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예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타당성이 나오질 않아 좌절했었다. 지난해 충북을 비롯한 일부 시도의 예타면제 건의를 정부와 정치권이 받아들이면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8년 만에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무엇보다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언론, 정치권, 시장·군수, 공무원 등 지역 모두가 뭉쳐서 해낸 일이다. 거듭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가 컸기 때문에 예타 면제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뒷받침해줬는데 이해찬 대표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의미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깊고 잘된 일이다. 함께 예타 면제를 받는 세종~청주고속도로, 평택~오송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