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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 정책 아이콘 '송기섭 진천군수'

국토부 시절 혁신도시·세종 건설 주역
균형발전 15주년 행사 당시 연설 눈길
文 대통령과 인연·중앙 인맥도 풍부해

  • 웹출고시간2019.02.10 13:17:28
  • 최종수정2019.02.10 18:44:46

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달 열린 국가균형발전 15주년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군수는 이날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견의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가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 현 정부의 주요 정책 기조인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앞세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송 군수는 국토부 행정복합중심도시건설청장(차관급) 출신으로 중앙부처의 풍부한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지역개발 및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재선거로 당선된 송 군수는 지난해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북도 26개 기초자치단체장 중 최고득표율(63.7%)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송 군수는 지난달 세종시에서 개최된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 기념행사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 14개 자치단체장을 대표해 나선 연설 내용이 당시 참석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기념식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춘희 세종시장, 성경륭 경제인문사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 군수는 연설에서 "국토부 재직 시절, 행정수도 건설과 혁신도시 조성을 두고 정책을 수행하는 공직자의 입장에서 향후 추진 여부와 성공에 대해 반신반의할 정도로 당시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의지와 추진 속도는 대단했다"며 "15년이 지난 지금 세종시는 사실상의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10개 혁신도시는 혁신성장의 거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등 당시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년이 '국가균형발전 시즌1'이었다면 앞으로는 입법 등 제도적인 자치분권이 수반되는 '국가균형발전 시즌2'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연계 추진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매개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송기섭 군수의 인연도 빼놓을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2016년 11월 충북혁신도시를 방문해 송 군수에게 대통령이 되면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국가균형발전 완성의 의지를 밝혔다.

자치분권 개헌 논의가 활발하던 지난 2017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송 군수와 문 대통령이 찍은 셀카사진이 전국적인 화제가 되며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2월 문 대통령이 진천군에 위치한 한화큐셀 방문 당시 송기섭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에게 "진천 혁신도시가 세계 최고의 태양광산업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히는 등 문 대통령과 송 군수의 접점은 지속되고 있다.

평소 본인을 '분권주의자'이자 '균형발전론자'라고 강조하고 있는 송 군수는 참여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혁신도시와 세종시 건설의 주역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군수는 기초자치단체장으로 재임 중인 현재에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혁신도시 시즌2'의 중요성에 대해 연일 강조하는 등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의 전도사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지방분권 개헌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말한 제도적 지방분권이 뒷받침 된 '국가균형발전 시즌2'의 시대가 언제 도래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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