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가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치미선별검사가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지역 131건의 싱크홀 등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의 25% 이상이 충북에서 발생한 것으로 2017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더불어민주당 신창현(의왕·과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지반침하 발생 건수는 509건으로, 2017년(960건) 대비 절반수준으로 감소했다. 충북은 △2014년 2건 △2015년 13건 △2016년 2건 △2017년 65건 △2018년 131건으로 지난해 지반침하 발생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발생건수는 전국에서 25.7%를 차지할 정도였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반침하가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135건(26.5%)으로 집계됐다. 신 의원은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공사 현장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지하시설물 현황조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 구축의 선구자였습니다." 국내 응급의료 발전에 평생을 몸담은 의료계의 별이 떨어졌다. 故 윤한덕(51)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다. 윤 센터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은 물론 도내 의료계도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를 잘 알고 있는 충북 응급의학계 의료진은 침통에 빠진 채 응급환자를 위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윤 센터장은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 개소 멤버다. 당시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시작해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겨왔다. 현재는 체계가 잡힌 '권역-지역-일반'으로 이어지는 응급의료센터 3단계 체계를 구축한 것도 윤 센터장이다. 응급의료 전용 헬기(닥터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 상황실 운영 등 응급의료 관련 선진 체계는 모두 윤 센터장의 작품이었다.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할 수 있던 일이었다. 김상철 충북권역응급의료센터장도 윤 센터장을 '국내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한 개척자'로 기억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설 당일 갑작스러운 윤 센터장의 비보에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며 "그를
◇충북선 고속화 예타 면제가 확정됐다. 소회는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발전축인 강호축의 대표 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120→230㎞, 총연장 87.8㎞)이 예타를 면제받게 돼 매우 기쁘다. 2011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사전타당성 조사 착수를 시작으로 예타를 여러 번 시도했으나 타당성이 나오질 않아 좌절했었다. 지난해 충북을 비롯한 일부 시도의 예타면제 건의를 정부와 정치권이 받아들이면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8년 만에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무엇보다 도민의 전폭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범도민 추진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언론, 정치권, 시장·군수, 공무원 등 지역 모두가 뭉쳐서 해낸 일이다. 거듭 감사드린다. 문재인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가 컸기 때문에 예타 면제도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뒷받침해줬는데 이해찬 대표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의미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예타가 면제되고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것은 충북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대단히 뜻깊고 잘된 일이다. 함께 예타 면제를 받는 세종~청주고속도로, 평택~오송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