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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경제 행보 설계자 노영민 실장 활약 주목

靑, 새해부터 경제인 간담회 잇따라 개최
盧 실장, 일정 설계·인사 교류 등 해박
예비타당성 면제 입김 작용 소문도

  • 웹출고시간2019.02.07 18:31:02
  • 최종수정2019.02.07 20:10:03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폭 행보의 설계자로 경제통인 청주출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 대부분을 노 실장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소문이 여권을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7일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 동물인 '유니콘'을 비유해 일컫는 '유니콘 기업' 관계자 등 혁신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총 10여개사(社)의 혁신벤처기업인들과 만나 격려하고 정부의 지원정책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시작부터 대기업 총수들과 만남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인들과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달 중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할 계획이다.

한정우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만을 위한 청와대 초청 행사는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현재까지 참석 범위·규모 등이 확정된 것은 없다"며 "특징적인 것 중 하나는 사회를 보시는 분도 자영업을 경험했던 분으로 섭외를 했다. 그래서 그분도 (직접) 겪었던 어려움이나 상황 등을 설명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이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 만들기 등 자영업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주 중에는 부산을 찾아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선보이는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를 갖는다.

한 부대변인은 "이 행사는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화가 가져올 우리 도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어 같은 달 15일 대기업·중견기업인 간담회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문 대통령의 이 같은 행보의 이면에는 노영민 실장이 직접 일정을 챙기고 설계한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노 실장 인사 배경에 대해 "정무적 기능 강화로 봐주시고,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과 대화도 보다 활발하게 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노 실장은 산자위에 오래있었기 때문에 산업정책에 밝고 산업계 인사들과 교류도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한바 있다.

경제분야에서 노 실장의 활약을 문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비롯한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32개 사업 가운데 23개 사업(총 사업비 24조 1천억 원)이 예비타당성 면제를 받은 것도 지역실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노 실장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공식 일정이 없을 때에는 노영민 실장이 기업인들을 만나 현장의 소리를 듣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련의 대통령의 경제행보 일정 대부분을 노 실장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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