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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진화중… 무기력한 인간계

구제역 등 감염병 공포 확산
4년전 메르스로 수십명 사망
백신접종 등 국가적 대비 필요

  • 웹출고시간2019.02.06 20:18:17
  • 최종수정2019.02.06 20:18:17
[충북일보]'바이러스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인류멸망을 다룬 SF영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최근 발생한 구제역을 비롯해 감염병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는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바이러스' 앞에서 무력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를 미뤄볼 때 인류에 있어 '바이러스'는 가장 큰 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는 보건·방역당국의 무능력함과 인수(人獸)공통 감염병의 무서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메르스 발생 초기 보건당국은 신속한 격리조치가 아닌 늦장대응으로 일관하다 38명의 사망자를 발생케 했다. 확진자는 186명, 전국에서 격리 조치된 의심환자만 1만6천693명에 달한다.

메르스는 대표적인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인수공통 감염병은 말 그대로 사람과 동물 간 감염이 이뤄지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다.

메르스의 경우 매개 동물이 박쥐나 낙타다. 이외에도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AID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조류인플루엔자(AI)·신종플루 등 수많은 인수공통감염병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인수공통 감염병의 무서움은 바이러스가 변형돼 발병 초기 백신이 없다는 것이다. 백신 개발까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2009년 아시아권을 덮친 '신종플루'는 국내에서만 358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듬해인 2010년까지 확진환자만 75만 명에 달할 정도로 대규모 인명피해를 일으킨 인수공통 감염병이다.

당시 유행한 신종플루는 '돼지독감(Swine flu)'에서 변형된 아형이었다.

쉽게 말해 돼지에게서 발병된 독감이 사람에게 감염되면서 감염의 '종(種)간 벽'이 허물어졌고,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변형을 일으켜 해당 바이러스 면역체계가 없는 사람은 속절없이 당하게 된 셈이다.

인수공통 감염병의 종류가 많아진 것은 가축 사육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가축을 대량으로 사육하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동물과 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나고, 결국 감염병마저 발생한 것이다.

도내 의료계의 한 관계자는 "감염병은 초기 신속한 예방·백신접종 등 종식을 위한 골든타임이 가장 중요하다"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선 국가적 차원의 정확한 컨트롤타워, 수많은 바이러스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백신 보유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의 멸망은 바이러스가 가져올 수 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라며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뛰어난 인프라를 통한 감염병 대비 백신 개발 센터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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