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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수돗물 누수, 한 방울도 어림없다"

스마트 누수 감시시스템 설치, 누수 바로 확인 가능

  • 웹출고시간2019.02.01 15:41:50
  • 최종수정2019.02.01 15:41:5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가정에서 몰래 새는 수돗물을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 누수 감시시스템'을 안남면과 안내면 231가구에 설치했다.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이 지역은 가정 내 수도관이 낡아 잦은 누수에 따른 수돗물 손실은 물론 상수도 요금 과다 청구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가정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바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도 계량기함 배관과 밸브에 부착한 센서를 이용해 관로파손 등으로 누수가 발생했을 때 상하수도사업소 담당자 컴퓨터로 신호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사람이 직접 단말기를 휴대하고 누수 지점을 찾으러 다니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누수 조기발견과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군은 이 시스템 도입으로 누수에 따른 손실액을 최소화하고 지역별로 정확한 누수 발생 빈도를 파악해 향후 노후 관로 개량 등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명도 옥천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시스템에 누수가 감지되면 해당 가정에 즉각 통보해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는 예기치 않게 발생했던 상수도 요금 폭탄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군은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236억 원을 들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노후 수도관 62㎞를 교체하고, 누수 탐사·복구와 26개의 상수도 블록시스템 등을 구축해 현재 63.3%인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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