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발전 이끌 꿈나무들, 미 알라미다시에서 한단계 '성장'

영어능력과 국제적 감각 키우고, 영동 알리는 문화사절단

  • 웹출고시간2019.01.31 11:00:25
  • 최종수정2019.01.31 11:00:33
[충북일보=영동] 미국 캘리포니아주 주 알라미다시로 청소년 해외연수를 떠난 영동군의 학생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 한단계 성장을 거쳤다.

이 해외연수는 폭넓은 안목을 키워 미래 영동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군 자매결연도시인 미 알라미다시와의 교류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 20일 힘차게 한국을 출발해 태평양을 가로질러 간 30명의 청소년들은 이달 31일 10박 11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은 The Academy of Alameda에서 알라미다시 또래 학생들과 미국의 교육시스템을 직접 겪어보며 영어능력과 국제적 감각을 키웠다.

낯선 외국문화를 접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며, 즐거운 문화교류로 잊지 못할 추억을 알라미다시에서 만들었다.

또한, 알라미다 시청, 경찰서 등의 공공기관을 방문하고 과학체험관 견학, 레드우드 국립공원 탐방, 미서부 명문대학 스탠포드와 로스앤젤레스 명문 공립대 UCLA 캠퍼스 투어 등의 귀중한 경험을 했다.

또한, 현지의 전통있는 제과점과 과거 해군기지였던 알라미다에 남아있는 항공모함 호넷을 견학하고 틴 센터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며 자매 도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역 한인회에서 많은 응원과 후원을 보냈으며, 마릴린 에지 애쉬크래프트 알라메다 시장도 숙소를 찾아 연수단을 적극 환영하며 교감을 나눴다.

연수 학생들은 현지 지방신문인 '알라미다 썬'에도 보도되는 등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영동을 대표해 알라미다시 학생들에게 영동에 대해 홍보하고 한국생활의 멋진 모습을 알리는 등 문화사절단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군은 이 연수가 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혀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동시에, 외국 자매도시와의 우호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고 지역사회 새로운 성장 토대를 다진다는 사실에 지역사회에서도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학부모, 청소년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만큼, 이후 추진되는 프로그램은 보다 질을 높이고 다양한 계층의 학생이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군 관계자는 "알라미다시를 비롯해 현지 한인회의 지원으로 무사히 연수를 마쳤다"라며 "이 곳에서 배운 값진 경험과 추억은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017년 미 알라미다시와 자매결연 후, 도시 간 다양한 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