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가 29일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씨비엔유스타' 개소식을 열고 있다.
ⓒ 충북대[충북일보] 올해 첫 구제역 의사환축이 경기도 안성시 소재 젖소농장에서 발생하자 정부가 긴급방역 조치로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에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강력한 방역조치로 구제역 조기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발생지역인 경기를 비롯 인접 지역인 충북, 충남,세종, 대전지역에 일시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기간은 지난 28일 밤 8시 30분부터 29일 밤 8시 30분까지 24시간이다. 이에 따라 우제류 가축, 축산 관련 종사자 및 차량은 24시간 동안 이동이 중지되며 우제류 축산농장 또는 축산 관련 작업장 출입이 금지된다. 만약 이동 중지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벌칙)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축산관련 종사자 등의 소유 차량은 운행을 중지한 후 차량 세척 및 소독을 실시하며,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서는 시설 내·외부 및 작업장 전체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성 젖소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될 경우 위기경보 단계 격상 등 추가적으로 필요한 방역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항공수요가 급증하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여행자에 의해 국내로 유입된 홍역이 대구와 경북 경산, 경기 안산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면서 검역 당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매년 명절 연휴가 되면 전국 대부분의 공항은 몰려드는 귀성객과 여행객들로 붐빈다. 지난해 명절(설·추석) 연휴 청주공항의 여객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설 연휴 기간(2월 14일~18일) 국내선 여객은 2만8천779명, 국제선 여객은 3천813명이다. 이는 같은 달 전체 국내선 여객(15만5천154명)의 18.5%, 국제선 여객(1만8천166명)의 21.0%에 달하는 수치다. 추석 연휴(9월 21일~26일)의 경우 국내선 여객은 3만5천105명, 국제선 여객은 1만406명으로, 같은 달 전체 국내선 여객(17만5천91명)의 20.0%, 국제선 여객(2만9천207명)의 35.6%를 차지했다. 해당 월의 일수와 연휴 기간과의 비율을 고려하면, 명절 연휴에 여객 수요가 집중됨을 알 수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수송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충북일보] 김태종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도내 농촌 마을인 괴산 소수면 출신이다. 시골 마을서 유년·청소년 시절을 보낸 김 본부장은 지난 2018년 1월 '충북 농촌경제의 수장'으로 돌아왔다. 흔한 말로 금의환향(錦衣還鄕)이라고 한다. 김 본부장은 비단옷을 마다했다. 삼베옷을 걸쳐 입고 지역 농민들과 함께 농토(農土)에 섰다.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해 여름, 도내 곳곳의 농민들을 찾아가 메마른 농심과 농토를 위로했다. 2년의 임기 중 1년을 마무리한 김 본부장을 만나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유년시절과 농협 입사 과정은. "괴산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한 뒤 '실업계 붐'과 가정형편상 빠른 취업을 위해 청주공고에 입학했다. 정밀기계과를 졸업했는데 본인이 생각처럼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다시 공부를 해서 충북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큰 곳'에서 일을 하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정치에는 관심이 없었다. 공직이나 기관에서 일을 하고 싶었다. 대학 졸업 후 농협중앙회 공채 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고향인 괴산군지부와 충북지역본부 자재과에서 근무했다." ◇농협 입사 후 업무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