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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면, 15년째 얼굴 없는 이웃사랑 지속

120만 원 상당 백미 22포, 밀가루 22포 전달

  • 웹출고시간2019.01.29 13:12:24
  • 최종수정2019.01.29 13:12:24
[충북일보=충주] 자신을 숨긴 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15년째 선행을 베풀어 오는 익명의 독지가가 있다.

충주시 소태면행정복지센터에 29일 100만 원 상당의 백미 10㎏ 22포와 밀가루 10㎏ 22포가 전달돼 왔다.

한 독지가가 익명으로 물품을 기탁해 온 것인데 자신을 드러내길 꺼려 물품도 친척을 통해 전해오고 있다.

독지가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효를 실천하라는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경로당 및 불우이웃에게 십년 넘게 물품을 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기 소태면장은 "불경기로 온정의 손길도 뜸해진 요즘 같은 상황에 매년 위문품을 보내는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너무 고맙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달받은 백미는 익명의 독지가의 뜻에 따라 경로당 및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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