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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호 전 국회의원 만기출소

철도부품업체로부터 뇌물수수 4년 복역
건강한 모습으로 출소 직후 3번 절하기도

  • 웹출고시간2019.01.29 12:50:27
  • 최종수정2019.01.29 12:50:27

송광호 전 국회의원이 29일 새벽 5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출소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뇌물수수 혐의로 복역 중이던 송광호(77) 전 국회의원이 29일 오전 4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날 새벽 5시 서울 동부구치소에는 엄태영 자유한국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최명현 전 제천시장, 제천단양당협위원 등이 송 전의원의 출소를 지켜봤다.

현지 참석자에 따르면 송 전의원은 출소 직후 큰 절을 세 번하며 "제천시민 새해 복 많이 받고, 건강하시고, 농사 잘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는 "송 전의원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 전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공사 레일체결장치 납품을 도와주는 대가로 철도부품업체 AVT로부터 모두 11차례에 걸쳐 6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5년 1월 1심 선고공판에서 법정 구속됐다.

같은 해 11월 대법원도 징역 4년과 벌금 7천만원, 추징금 6천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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