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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튼 도립교향악단

청주 율량동서 현판식 개최
3층 규모… 악기별 연습실 갖춰
"수준 높은 문화활동 보여줄 것"

  • 웹출고시간2019.01.28 17:47:30
  • 최종수정2019.01.28 20:32:21

충북도립교향악단이 28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마련한 새 연습실 앞에서 현판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은 28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 새 둥지를 틀고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충북도의회 의원, 도립교향악단 운영자문위원, 충북문화예술계 대표,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도립교향악단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2009년 6월에 창단된 도립교향악단은 그 동안 서원구 성화동의 상가 건물(603) 449.7㎡를 임대해 연습실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단원들이 모여 합주하는 데 애로사항을 겪어 왔고, 악기별 연습실도 마련돼 있지 않아 공간 확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도는 2017년 율량동 소재의 옛 농촌특산품 상설전시판매장 건물로 이전을 확정, 2018년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도립교향악단의 새 공간은 부지면적 1천102㎡, 연면적 1천32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악보실, 사무국, 합동연주실, 현악기·타악기 등 악기별 연습실을 갖췄다.

양승돈 상임지휘자는 "전국 최고 수준의 교향악단 연습공간을 마련해 준 163만 충북도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공연 기획과 활동으로 도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도립교향악단의 정체성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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