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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28 14:25:18
  • 최종수정2019.01.28 14:25:18

송연호 교수의 '그래픽 민화' 작품.

[충북일보] 송연호(60)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교수가 '그래픽 민화'를 선보여 민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송 교수는 2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대대손손전시실에서 그래픽 민화전을 연다.

그래픽 민화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전통 민화를 그리는 기법이다.

전통 민화 화가들은 물감의 물질적 터치를 통해 작품을 완성하지만, 송 교수는 컴퓨터를 활용 디자인한 후 이를 캔버스에 프린팅하는 방법으로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송연호 한국교통대 교수.

한국교통대 박물관장을 역임한 송 교수는 우리 문화에서 서민들의 삶의 근간이었던 토기에 매료돼 토기를 주제로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꽃과 나비, 해, 달 등 다양한 민화의 소재를 차용 120㎝×300㎝의 대형 작품 15점도 선보일 예정이다.

송 교수는 2012년 진천 종박물관 초대전 '과거의 위안과 오늘의 위임을 담다'를 시작으로, 2014년 충북문화관 숲 갤러리 '공감과 공유', 2014년 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에서 '기억의 여백' 개인전 등을 열어 왔다.

2016년에는 현대백화점 충청갤러리 '공간 속 이야기'와 충북문화관 숲 갤러리 '시간의 중첩', 2017년 청주공예비엔날레 청주아트페어 개인전 등 충북을 중심으로 한 작품 활동도 눈에 띈다.

이상애 미술평론가는 "송 작가는 민화의 소재를 차용하지만 물감의 물질적 터치없이 컴퓨터를 활용해 그래픽 민화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며 "민화의 감상적 회화성을 중시하면서 실용적 상징성까지 지닌 전통 민화의 본질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그의 작품이 더욱 돋보인다"고 평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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