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만들기 박차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 14개 단지에 사업비 4억원 투입

  • 웹출고시간2019.01.28 14:05:56
  • 최종수정2019.01.28 14:05:56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공동주택 관리비용 지원사업으로 매년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이 경과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시설물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2008년부터 매년 추징중인 이 사업은 군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크다.

건축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건축물 노후화로 공동복리시설, 부대시설 등의 기능을 저해시켜 그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보수는 필요하나, 많은 경제적 비용이 소요돼 입주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군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싶지만, 경제여건이 어려운 공동주택 단지 입주자를 대상으로 변화된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보수, 포장공사 및 가로등 유지보수, 담장 허물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 및 유지보수, 옥상방수 구조물 설치 및 그 밖의 방수공사(사용검사 후 20년 경과) 등의 주거개선사업들이 군민 요청에 의해 진행된다.

군은 지난해 4억 원을 투입해 영동읍 부용리 영동연립, 영동읍 동정리 정상주택등 11개 단지에 지원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도 4억 원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접수결과 신청단지가 예정 사업규모의 약3배인 35개 단지에서 10억 원 규모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심사위원회에서 시설물의 노후상태, 규모, 관리주체의 실태 및 수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14개 단지 지원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24일에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선정된 입주자 대표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하고 행정절차와 주의사항을 알려주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행정에 생소한 주민들이 군정에 좀 더 친숙이 접근하고, 사업의 일련의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참석자들은 큰 만족감을 보였다.

또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사업을 추진해준 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군은 군민들의 삶의 공간과 관련되고,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니만큼 주기적인 점검과 사후관리로 군민의 불안 해소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 미관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문화 조성의 토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