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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 공무원 추가 인건비 '가구 당 7만2천여원'

전체 정원 1천951명에서 2천63명으로 112명(5.7%) 증가
시의원 1명당 2.2명서 2.3명으로,시민들 "왜 늘리나" 반발

  • 웹출고시간2019.01.27 15:51:32
  • 최종수정2019.01.27 15:51:32

세종시청 캐릭터.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경제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반면 중앙과 지방 공무원 수는 급증,민간인들의 불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세종시민들은 세종시청 공무원 인건비로만 '가구 당 7만2천720 원'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세종시는 "관련 조례안이 최근 열린 시의회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작년 7월 민선 3기 시정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시 조직을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개편에서는 대외 협력과 책임 복지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과 단위 부서인 '대외협력담당관'이 신설되고 여성아동청소년과가 '여성가족과'와 '아동청소년과'로 나눠지면서, 전체 과(관)가 41개에서 43개로 늘었다.

시 공무원 정원은 1천951명에서 2천63명으로 112명(5.7%) 증가했다.

의원 정수가 18명인 의회사무처도 39명에서 42명으로 3명(7.7%) 늘었다.

이로 인해 세종시의원 1명을 맡는 공무원 수는 평균 2.2명에서 2.3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통보하는 기준 인건비 단가를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 ,공무원 수가 112명 늘어나면서 2019년부터 5년간 인건비만 총 450억4천698만 원 더 든다"고 설명했다.

연 평균 90억939만6천 원(1인당 8천44만1천35 원)에 달하는 이 돈은 모두 시민들이 내는 지방세로 충당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세종시 주민등록인구(외국인 제외)는 31만4천126명(12만3천762가구)이다.

따라서 세종시청 공무원 수가 늘면서 세종시민들은 인건비로 올해만도 가구 당 7만2천720 원(1인당 2만8천650 원)을 추가 부담하게 됐다.

박현숙(39·주부·세종시 아름동)씨는 "민간인들은 갈수록 살기가 어려워지는데 공무원 수를 왜 자꾸 늘리나"라며 "특히 수당을 40%가 넘게 올린 시의원들을 위한 담당 공무원 수를 늘린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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