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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 녹이는 충북대표 선수단

올해 전국체전, 소년체전 대비, 강화훈련 열기 후끈
46개 종목, 3천200여 명, 동계강화훈련 한창

  • 웹출고시간2019.01.24 18:06:04
  • 최종수정2019.01.24 18:06:04

정효진(사진 맨 뒷 오른쪽 첫번째)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이 체조 충북선수단을 찾아 격려한 뒤 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충북체육회
[충북일보] 충북선수들의 종목별 훈련장이 땀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각 종목별 훈련계획에 따라 도내 훈련장 및 전국 각지의 훈련장에서 강도높은 훈련으로 금빛 땀방울을 흘리며 올해 열리는 47회 소년체전에서 기량 성장과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7위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초·중·고·대학·실업팀 등 3천200여 명이 동계강화훈련에 돌입해 올 시즌을 대비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도체육회는 동계 강화훈련량이 1년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회라고 판단, 지난해 12월부터 고등부와 대학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팀별 강화훈련비를 조기 지원했다.

이어 이종찬 상임부회장, 정효진 사무처장, 이형수 사무차장이 오는 2월 중순까지 각 종목별 강화훈련장을 찾아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독려하면서 애로사항 해결 등 사기진작을 위한 각종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충북대표 선수들은 각 종목별로 제주 및 경남, 강원, 전남지역을 비롯해 타 지역 우수팀을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유도, 사격, 탁구 등은 타 지역 선수들이 충북을 찾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체고는 지난 17∼18일 양일간 보은 알프스수련원에서 극기훈련을 마치고 이달 말까지 종목별 제주, 전남 해남, 강진 등에서 타 시·도 우수팀과 합동훈련 및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쌓고 있다.

경남 창원에서는 청주시청 여자양궁팀과 보은정보고, 보은군청, 청주대, 충북보건과학대 사격팀이, 진주에서는 전국체전 정구 5연패를 이룬 충북대 정구팀과 충주시청 조정팀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제천시청 체조팀과 음성군청 육상팀을 비롯해 도내 9개 육상팀, 옥천군청 정구팀, 청주시청 및 충북대 검도팀, 청주대, 예성여고 축구팀과 충북체고 수영, 양궁, 사격부가 전지훈련 중이다.

해외 전지훈련도 실시중이다.

충북도청 유도(여)팀은 일본 효고현, 청주시청 사격팀은 베트남에서 강화훈련중이다.

건국대 및 세광고 야구도 1~2월까지 일본에서, 충북개발공사 우슈팀과 도체육회, 청주시청, 롤러팀도 중국에서 각각 해외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동계강화훈련은 시즌을 대비해 개인의 경기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경기력 강화에 매진해 달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체전과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단 격려와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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