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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그립다"… 끝 모를 '마른 겨울'

충북, 12월 말 이후 눈비 거의 없어
산림청, 12년 만에 1월 '산불 주의보'
기상청 "2월4일부터 평년 수준 회복"

  • 웹출고시간2019.01.20 16:38:51
  • 최종수정2019.01.20 16:38:51
[충북일보] '마른 겨울'이다. 올겨울 들어 제대로 된 눈을 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비조차 내리지 않으면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청주지역 기록된 강수량은 20일 기준 0.1㎜에 불과하다. 추풍령 3.2㎜, 보은 0.7㎜, 충주 0.1㎜, 제천 0㎜ 등 심각한 수준이다.

겨울철이 시작된 12월에는 충주 39㎜, 보은 38㎜, 제천 30㎜, 청주 28㎜, 추풍령 28㎜ 등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하지만, 모두 12월 중순 이전에 내린 것이어서 사실상 12월 말부터는 제대로 된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다.

메마른 대기 상태가 이어지다 보니 대형 산불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1일 강원도 양양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0㏊가 소실됐다. 건조한 데다 바람까지 불면서 소방당국은 진화에 애를 먹었다.

전국적으로 보면 올겨울 들어 국유림·공유림·사유림에서 112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피해면적만 46만7천900㎡에 달한다.

산불이 계속되자 산림청은 지난 2일 기준 산불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1월에 '산불 주의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2007년 이후 12년 만이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도 이달 31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상황실을 운영, 지난 3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건조한 날씨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까지 평년 0~1㎜보다 적은 양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강수량은 오는 2월4일께는 돼야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2월 2주차(4~10일)에는 평년 1.5~7.6㎜와 비슷하거나 많은 양의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에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겨울철 비나 눈이 내리지 않는 원인은 한반도 인근 기후 변화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특히, 중국 내륙지방의 기온이 난방 등으로 인해 높아지면서 발생한 건조한 대륙 고기압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고기압이 계속되면 강수량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라며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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