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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군, '주민 의견 따라 일부 행정구역 조정

보은군 회남면 1·2리…광포1·2리, 내북면 용수리…용수1·2리
옥천군 이평리…이평1·2리

  • 웹출고시간2019.01.20 15:06:04
  • 최종수정2019.01.20 15:06:04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옥천군이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부 마을의 명칭을 변경하거나 분리하는 등 행정구역을 조정한다.

먼저, 보은군은 회남면 판장1리와 판장2리를 각각 '광포1리와 광포2리'로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

'시체를 묻는 마을'이란 뜻의 판장리를 옛 지명인 '넓은 포구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의 '광포리'로 변경해 달라는 주민의견에 따른 조처다.

내북면 용수리는 '용수1리와 용수2리'로 분리한다.

이 마을 가구의 3분의 2 이상이 분리를 희망하고 있고, 자연마을 중심부 간의 거리가 1㎞이상이며, 분리하는 행정리의 가구 수가 30가구 이상이어야 한다는 관련 조례를 충족하기 때문이다.

보은군 관계자는"행정리 분구를 통해 행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뜻이 좋지 않은 행정리 명칭을 옛 지명으로 변경하기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도 군북면 이평리를 '이평1리(구건리골)와 이평2리(공곡재)'로 분리하기로 했다.

대청호를 사이에 두고 사실상 두 개 마을로 분리 운영돼 온데 따른 주민 분리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다.

두 마을이 분리되면 옥천군 행정리는 223개에서 224개로 늘고, 반은 994개에서 995개로 증가한다.

옥천군 관계자는"주민의 분리 요구가 끊이지 않는 단일 행정리를 두 개의 행정리로 분리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처"라고 밝혔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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