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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지적공부 일제잔재 청산키로

현재 지적공부 동경원점 사용…편차와 연계 활용 곤란
국제표준화를 위한 세계측지계 변환사업 추진

  • 웹출고시간2019.01.20 14:02:44
  • 최종수정2019.01.20 14:02:44

보은군은 2020년까지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지적공부를 2020년까지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적공부는 1910년 일제강점기 일본 지형에 적합하게 설정된 '동경원점'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의 지형에 적합하지 않고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모델과 365m 편차가 있어 타 지형 정보와의 연계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이에 군은 2020년까지 지적공부 전체에 대한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사업을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키로 했다.

군은 2021년부터 지역적 오차가 없는 지구질량 중심을 원점으로 하는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된 지적공부를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14년부터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을 추진해 2018년까지 모두 13만6천여 필지 중 약 10만 필지에 대한 좌표변환을 마쳤다.

올해는 나머지 잔여 필지인 도해지역 3만6천여 필지에 대한 변환계수 산출, 좌표변환, 성과 검증을 추진함으로써 군 전체필지에 대한 좌표변환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에는 기존에 변환된 지적공부의 각 필지별 좌표 및 면적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고 오류가 발생된 필지에 대해선 오류사항을 정비해 최종 변환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세계측지계 좌표변환은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는 변하지 않고 도면상 위치만 이동되는 것으로 권리면적, 토지소유권과 그 외 권리관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은숙 민원과장은"계획된 대로 착오없이 2020년까지 지적공부의 세계측지계 변환이 마무리되면 공간정보 빅 데이터 서비스 제공과 자동항법장치 및 3차원 지도 활용을 통한 공간 정보의 인프라 구축 등 상호 융·복합으로 4차 산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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