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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LCC 유치" 충청권 한목소리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면허 발급 촉구 건의문 채택

  • 웹출고시간2019.01.17 17:46:12
  • 최종수정2019.01.17 20:10:34

장선배(가운데) 충북도의회 의장, 서금택(오른쪽) 세종시의회 의장,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소에서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LCC) 유치에 충청권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오는 3월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국제항공운송면허를 두 번째로 신청한 에어로케이에 대한 면허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고되자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소에서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김종천 대전시의장은 임시회 개최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사전에 공동 서명을 했다.

공동 건의문에서 의장단은 "청주공항은 행정수도의 관문 공항이자 중부권 거점 공항임에도 그간 중앙정부가 인천 국제공항 등 일부 공항만을 집중 육성해 독점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급증하는 충청권의 항공수요와 교통편익을 외면해 충청권 550만 주민과 각급기관·기업·단체는 가까운 청주국제공항을 두고 먼 거리에 있는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등 커다란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기관에 전달됐다.

오는 21일에는 충청권 4개시도 관광협회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면허 발급 촉구에 힘을 보탠다.

지난 10일에는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청주 명관한정식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충청권 상공회의소 회장 간담회'를 열고 청주공항 거점항공사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었다.

하지만 이같은 결집이 면허 승인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진 못한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4개 시·도지사와 충청권 여야 3당 의원은 에어로케이가 첫번째 면허 신청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17년 12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성명을 내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 승인을 촉구했다. 도의회, 청주시의회,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충청권 9개 상공회의소도 면허 심사 발표 전 청주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 허가를 요구하는 의견서와 건의문을 각각 제출했었지만 면허 발급은 반려됐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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