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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원주 철도 개통 언제쯤

복선전철화 또 지연… 제천시 '당혹'
서원주역사 준공 늦어져 내년 말 가능
수도권 관광객 유치 계획 차질 예고

  • 웹출고시간2019.01.17 21:39:32
  • 최종수정2019.01.17 21:39:32

제천~원주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제천 봉양읍 연박리 신설선로에서 전차선을 지지물에 일정 높이로 설치하는 시연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충북일보=제천] 올해 말 개통이 기대됐던 제천~원주 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또 다시 지연될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올 연말 예정됐던 서원주 역사의 준공이 늦춰지는데 따라 1년여 동안 복선전철화 사업 또한 지연된다.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에 따르면 현재 제천~원주 사업 구간의 공정률은 85%로 서원주 역사만 아니라면 계획대로 준공이 가능하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오는 11월까지 서원주역을 제외한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서원주 역사는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라며 "이후 7개월 간 종합시운전을 한 뒤 12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강화된 철도안전 규정에 따르면 모든 공정을 완료한 뒤 종합시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완전 개통은 내년 연말이나 가능한 실정이다.

이처럼 복선전철화 사업이 또 다시 지연된다는 소식에 제천시 또한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는 개통 이후 청량리~제천 간 소요시간을 1시간40분대에서 56분으로 단축하며 청풍호와 시내 권역 관광 활성화를 기대했지만 이어지는 사업지연으로 허탈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케이블카 개통에 맞춰 제천역부터 청풍면 간 순환형 셔틀버스 운행 등 다양한 방안을 구상 중이었으나 복선전철화 사업 지연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지난해 9월 제천~원주 복선전철이 통과하는 제천 봉양읍 연박리 신설선로에서 전차선을 지지물에 일정 높이로 설치하는 시연행사를 하기도 했다.

당시 조순형 강원본부장은 "내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지연에 대한 지역민들의 실망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부내륙미래포럼은 성명을 내고 "2016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던 전철화 사업이 2년 연기되고 2018년 준공 약속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또다시 시기가 늦춰지고 현재는 그 시기마저도 불투명해졌다"며 적극적 추진을 촉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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