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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17 15:36:22
  • 최종수정2019.01.17 15:36:22
△104층 나무 집

앤디 그리피스 지음 / 1만2천 원

456 Book 클럽 시리즈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7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나무 집' 시리즈는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25개국에 출간돼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04층 나무 집'에는 돈 찍어 내는 기계, 끝없는 계단, 트림 은행 들이 새로 생긴다. 그리고 이번에도 앤디와 테리는 출판사 사장 큰코씨에게 원고 독촉을 받는다. 하지만 앤디가 끔찍한 치통에 시달리는 통에 전혀 글을 쓰지 못한다. 그때, 비행기에 매달린 현수막에서 웃긴 글을 쓰게 해 주는 '말장난 연필 2000™'을 판다는 내용을 보고, 앤디와 테리는 2달러 상점으로 간다. 그런데 이미 다 팔리고 없다. 다행히 200만 달러 상점에 딱 하나 남은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이 가진 돈은 2달러뿐이다.
△미래의 미라이

호소다 마모루 지음 / 1만3천 원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 아이'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를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 펴냈다. 4살짜리 남자아이의 시선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삶을 일상적인 순수함을 표현했다. 이 작품의 주제는 한 마디로 '가족'이다.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한 네 살짜리 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 미라이, 화목하지만 두 아이를 키우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아빠, 그리고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어 딸이 안쓰럽고, 손자, 손녀들이 마냥 이쁘기만 한 조부모가 나온다. 쿤이 피로 연결된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만나면서 가족의 진짜 의미를 조금은 알게 되고 여동생 미라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백 년 후 한성에 가다

최연숙 지음 / 1만2천 원

신분제로 인해 평생을 노비로 살아가야 하는 소녀 언년이의 평등과 자유를 향한 간절한 꿈이 펼쳐진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대한제국 시대에 외세의 약탈과 침략으로 인해 나라의 존립이 위태롭게 되자, 양반부터 천민까지 백성들이 신분 고하를 가리지 않고 모여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논의했다. 만민 공동회는 우리 역사 최초의 민주주의 행위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인 만민 공동회를 배경으로 써 내려간 역사 판타지 동화책이다. 황실과 관료들의 감시 속에서 만민 공동회를 조직하고자 노력하는 최승경 선비와, 노비의 신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언년이의 평등한 세상을 향한 꿈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 다시금 깨닫게 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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