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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림 5천821㏊ 매수… 산림가치 높인다

산림청, 올해 539억 들여
생태계 보전·휴양 등 계획

  • 웹출고시간2019.01.16 16:41:10
  • 최종수정2019.01.16 20:27:37
[충북일보] 산림청이 산림의 공익기능 확보를 위해 사유림 매수에 나섰다.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서 1천148㏊ 등 전국 경영임지와 산림보호구역 등 5천821㏊를 매수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공익기능 확보와 국유림 경영·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539억 원을 투입해 사유림 5천821㏊를 매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매수 예정인 면적은 축구장 8천여 개에 달한다.

매수 대상지는 기존 국유림과 연·인접해 국유림 확대가 가능한 지역이다.

관련 법률에 따라 용도가 제한된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 국립수목원 완충구역, 제주 곶자왈 등이다.

매수된 산림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이뤄지도록 산림의 기능별로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산림자원 육성, 산림생태계 보전, 산림휴양 등 국유림 정책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올해 지방청별 매수 면적은 △북부 167㏊ △동부 193.5㏊ △남부 1천646.5㏊ △중부 1천148㏊ △서부 2천615.5㏊ 등이다. 제주 지역은 국립수목원 0.5㏊, 자치도 50㏊다.

충청권을 관할하는 중부지방산림청의 올해 매수 면적은 지난 2018년 1천372㏊ 보다 16.3%(224㏊) 줄었다.

산림청은 1996년부터 사유림 매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9만1천446㏊를 매수했다.

그 결과 21.7%에 불과했던 국내 전체 산림 면적 대비 국유림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2018년 말 25.9%를 기록했다.

산림청은 국유림 확대계획(2009∼2050)에 따라 국민이 요구하는 국유림률인 34%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사유림 매수제도를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강대석 국유림경영과장은 "올해부터는 관련 법률에 따라 제한된 공익임지를 적극적으로 매수해 산림의 가치를 증진시키고 국민이 산림이 주는 혜택을 더욱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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