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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홍역 환자 연이어 발생… 질본 "전국 확산 막기 위해 예방접종 필수"

환자 9명 중 4명은 격리 상태
영유아 백신 접종 완료해야

  • 웹출고시간2019.01.13 15:51:37
  • 최종수정2019.01.13 15:51:37
[충북일보] 대구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국에 '홍역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7일 대구에서 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 1명이 홍역에 감염됐다.

이후 영·유아뿐 아니라 의료종사자도 추가 확진 판정이 내려지며 10일 기준 9명의 홍역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9명 중 5명은 격리해제된 상태지만, 4명은 여전히 격리입원 중이다. 다행히 환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본은 홍역 환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전국 환자 확산을 막기 위해 홍역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른 어린이 예방접종과 국외 홍역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해 미접종 시 예방접종 등을 당부하고 나섰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기침·콧물·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 점막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 증상을 나타낸다. 잠복기는 7~21일이다.

우리나라는 어린이 홍역 에방접종률이 1차 97.8%, 2차 98.2% 등으로 높은 상황이지만, 접종 시기가 안 된 12개월 미만 영아, 면역력이 저하된 개인(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영유아의 경우 홍역 예방백신인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을 홍역 표준 접종일정(1차 생후 12~15개월·2차 만 4~6세)에 따라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최근 유럽·중국·태국·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유행하면서 해당 국가로의 여행 전 예방백신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여행을 다녀온 뒤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경우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가 내원할 시 선별 분류해 진료하고, 홍역 여부를 확인해 의심환자는 관할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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