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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 소각장 유치 중단하라"

괴산지역 민주당원 반대 성명

  • 웹출고시간2019.01.13 12:52:06
  • 최종수정2019.01.13 12:52:06
[충북일보=괴산] 속보=괴산군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괴산읍 신기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유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원주지방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설치허가서를 즉시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9일 자 12면>

당원들은 지난 12일 군청 앞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소각장 사업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앞서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인 A사는 지난해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2기를 설치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원주지방환경청에 접수했었다.

당원들은 "600년 역사의 유구한 청정괴산은 앞으로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조들이 물려주신 깨끗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을 더욱 잘 보존하고 가꾸어 가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괴산은 한살림, 흙살림, 아이쿱 생협 등 친환경과 유기농을 생명으로 하는 업체들이 괴산 경제를 지탱하며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의료 폐기물 소각장은 일거에 괴산의 모든 미래를 나락으로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소각장이 설치되면 알 수 없는 수많은 위해 병원균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의료 폐기물이 1년 내내 300t 정도 적치될 것"이라며 "매일 태워지는 80t이 넘는 폐기물 분진으로 괴산군은 그동안 쌓아온 친환경 유기농과 깨끗한 관광지를 모두 잃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은 괴산의 가치를 지키며 괴산의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 괴산군 내 모든 더불어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들과 함께 의료 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결사 저지하기 위해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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