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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 신도시 주택 매매가 '오를까, 내릴까'

지난해보다 입주 물량 20% 줄어 가격 상승 요인
올해부터 산업단지 개발 따른 신규 수요도 많아
한국감정원은 "매수심리 위축과 관망세 지속" 전망

  • 웹출고시간2019.01.10 17:00:50
  • 최종수정2019.01.10 17:00:50

한국감정원은 올해 세종 신도시 주택시장을 "매수심리 위축과 관망세 지속"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작년보다 입주(공급) 물량이 20% 적은 반면 산업단지 근로자 3천200명분 수요가 늘어나는 점은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사진은 세종시청 인근에서 바라본 신도시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외지인들에 의한 투자 수요가 많은 세종시 주택시장은 전국적 관심 대상이다.

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는 정부가 초강력 규제를 하고 있는 데도 불구,지난해 주택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1.1%)의 2배인 2.2%였다.

하지만 감정원은 "정부의 규제 정책과 금리 인상,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에 따른 경제 여건 둔화로 올해 전국 평균 매매가는 1.0%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렇다면 올해 세종시 매매가는 오를까, 내릴까.

세종 신도시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추이 (2017년11월=100)

ⓒ 한국감정원
◇한국감정원 "올해 세종시 주택 매매가 전반적 안정세 유지"

한국감정원은 이날 '2018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는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주택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이란 내용이 별도로 올라 있어 주목을 끈다.

이에 따르면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7년 5월 치러진 조기 대통령선거 및 행정기능 강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인해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이어 발표된 9·13대책 등 정부 규제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 기존 아파트 전세 물량이 소진된 데다, 행정안전부(올해 2월) 등 정부 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수요가 늘면서 전세가격은 일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고서에서 감정원은 올해 세종 신도시 주택시장을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우선 매매시장에 대해 "정부 정책, 시장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매수심리 위축과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감정원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평가됐던 한솔동·아름동 등의 호가(呼價)는 오르나, 입주 물량 증가에 따라 전반적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전월세 가격에 대해서는 "다정·대평·보람동 등 이미 입주한 새 아파트 외에 올해 입주가 시작될 아파트의 물량이 많아 하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8월)·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추가 이전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했다.

세종 신도시 주택 준공(입주) 실적 및 계획 추이

ⓒ 한국감정원
◇산업단지 개발 따른 신규 주택 수요만 6만1천여명분

하지만 한국감정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이라는 기관 특성으로 인해 세종시 주택 가격 전망을 지나치게 '안정' 쪽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세종 신도시 집값은 공급 물량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신도시와 주변 지역에 잇달아 들어설 산업단지(근로자 수요)도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신도시 주택 준공(입주) 실적을 보면, 올해는 물량(예정)이 최근 3년 사이 가장 적다.

도시형생활주택과 아파트 입주 물량은 2017년 1만6천95채, 지난해에는 1만4천39채였다. 그러나 올해(1만1천159채)는 재작년보다 4천936채(30.7%), 작년보다는 2천880채(20.5%) 줄어든다.

결국 인구는 크게 늘어나는 반면 공급은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 요인이 생기는 것이다.

세종 신도시 및 주변지역 산업단지 건설에 따른 주택 신규수요 예측

ⓒ 한국감정원
특히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은 신도시와 인근 지역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신규 주택 수요가 약 6만1천여명분(2만4천4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단지 별로는 △신도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1만6천여명 △과학벨트 거점지구(대전 신동·둔곡지구) 1만여명 △세종시 읍면지역 산업단지 3만5천여명 등이다.

한편 산업단지 근무자들은 대형보다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나 오피스텔 등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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