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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총선 불출마 확인

文대통령, 신년기자회견서
"노 실장, 정부 위해 靑 입성"
2022년 충북지사 도전할 듯

  • 웹출고시간2019.01.10 21:57:47
  • 최종수정2019.01.10 21:57:47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노영민 전 주중국대한민국대사가 총선 출마를 포기하고 문 정부 성공을 위해 대통령 비서실장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진행한 신년기자회견에서 "노영민 실장에게 따로 당부하신 말씀이 있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노영민 실장 인사에 대해 '친문을 더 강화했다'라는 (일부 언론의) 평가에 대해서는 약간 좀 안타깝다"며 "청와대는 (직원들은) 다 대통령 비서인데 물러난 임 실장이 더 섭섭하지 않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노 실장은) 3선 의원을 거쳤기 때문에 강기정 의원도 마찬가지로 총선 출마하지 않고 오로지 문 정부 성공만을 위해 (청와대에 들어 온 것이다), 정무적 기능 강화로 봐주시고,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과 대화도 보다 활발하게 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노 실장은 산자위에 오래있었기 때문에 산업정책에 밝고 산업계 인사들과 교류도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노 전 대사가 지난 8일 청와대 2기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내년 5월 총선 불출마 전망을 직접적으로 확인해 준 것이어서 주목된다.

일부에서는 노 실장의 내년 총선 출마를 점치는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으로 노 실장은 이런 저런 변수가 없는 한 오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3선 임기를 모두 마치고 퇴임하는 같은 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의 자리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노 실장 지역구인 청주흥덕구는 본인이 사퇴하지 않는 한 역시 같은 당 도종환(63)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3선 도전이 유력해 보인다.

한편 노 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이후 처음으로 문 대통령을 보좌해 이날 신년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을 다른 비서진들과 함께 기자석에 앉아 관전한 뒤 대통령과 함께 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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