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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게 의혹 해소할 기회 줘야"

한국당 경대수 의원 인터뷰
"靑 특감반 의혹들 규명해야
일관성 있는 기준 필요"
당면과제로 '쌀 목표가격 인상'
지난해 주요 성과 '국비 확보'

  • 웹출고시간2019.01.13 20:26:52
  • 최종수정2019.01.13 20:26:52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 "어떤 방식으로든 사실 여부를 확인할 기회를 국민에게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 의원은 10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청와대 특감반 출신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의 개인 비위를 떠나 그가 제기한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고 사실이면 민간이 사찰에 해당하는지, 민정 파트에서 취급하는 영역이 맞는지를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 의원은 충북 출신 지역구 의원 중 유일한 법조인 출신으로 "야당의원이 아닌, 법률가로서의 견해"라며 "(청와대가)자기주장만 내세우는 것은 정의로운 기준이 아니다. 똑같은 잣대로 바라보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적자국채 발생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경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 내용의 진위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인신공격을 하고 비난하는 것은 입을 틀어막는 행위"라며 "포용국가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국토·농해수) 위원장에 임명된 경 의원은 당면한 과제로 쌀 목표가격 인상을 꼽았다.

경 의원은 "정부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쌀 목표가격을 19만6천원(80㎏ 기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농민들은 24만5천 원 확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적정 쌀 목표가격으로 기존가격에 적용됐던 인상률을 고려하면 최소 22만 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과 진천군 일원 충북혁신도시 활성화에 대해서는 "충북지사와 음성·진천군수, 관계 공무원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간다면 혁신도시를 보다 조기정착 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 임직원 출퇴근 비율이 44.2%로 가장 높은 것은 충북혁신도시가 타 혁신도시와는 달리 기존 도시와 전혀 동떨어진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정주여건 등 모든 인프라가 새롭게 형성되어져야하는 만큼 조금 뒤처지는 결과로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지난해 300병상 규모 종합병원급인 소방병원 유치를 확정했고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부족한 부분을 하나하나 채워나가고 있는 만큼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 의원은 지난해 주요 성과로 2019년 국비예산 4천100억여 원 확보한 것을 꼽았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막바지에만 증평경찰서 건립,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청사 신축, 입장~진천 엽돈재 터널 건설, 충북 중북부지구 농촌용수 공급사업 등 7건의 핵심사업에 63억여 원(총사업비 2천553억 규모)을 추가 확보한 점도 들었다. 경 의원은 올 한해만 총 90억7천200만 원의 특별교부세도 확보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경 의원은 "우리 경제가 IMF 사태 이후 가장 큰 위기라는 얘기가 많다. 전반적인 경기가 부진한 탓도 있겠지만 최저임금 인상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지적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청년실업인, 소상공인, 기업인,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것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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